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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8월 나눔의동산/까페동산 소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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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예수사랑교회
작성일 23-08-22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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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눔의 동산 소식입니다


여전히 덥지만 통통해진 대추와 밤송이가 가을을 부르는 산골은 무심한 듯 하늘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여름 끝자락에 문안드립니다.


실개천 물 받아 수영장 물 채우면 그렇게 좋아하던 식구들의 모습이 달라졌습니다.


나이가 들어가니 춥다며 물 만 쳐다보는 모습이 괜히 쓸쓸합니다.


그러나 이것이 순리겠지요. 어렵고 힘들었던 여름을 순순히 보내는데도 기도가 필요한 요즘입니다.



말씀을 못하시는 동란 할머님은 뒤뚱거리지만 혼자 잘 걸으십니다.


참견하시기 좋아하셔서 무슨 일이 있든, 누군가 오면 앞에 앉아 계시지요.


그러다 의자와 함께 뒤뚱하며 넘어지셔서 이마를 다치셨습니다.


꿰매고 부치고 오셔서 표정과 손짓으로 자랑하시느라 매일 바쁘십니다.



영희 할머님은 걷는 것이 아니라 달리기를 하시지요.


누가 쫓아오는 듯 뛰시니 자주 넘어지십니다.


1-2분에 한 번씩 화장실을 들락거리느라 하루종일 움직이시는데 거실에서 방에서 그저 부딪치고 넘어지고... 마당에선 더 잘 뛰시지요.


서로 시합하듯 넘어지니 병원 나들이가 한창입니다.



어느새 중년이 된 미연씨는 말을 못하지요.


늘 인형을 안고 있어야 하고, 눈만 마주치면 아가처럼 웃어 줍니다.


이마를 꿰매고 오신 동란 할머니가 불쌍해 보이는지 호호... 자꾸 불어 줍니다.


넘어져서 입술이 터진 은경씨를 보곤 아프다는 표정을 지으며 어쩔줄 몰라 하지요.


지능이 낮고 말을 못해도 사랑의 마음은 표현 할 수 있다는 것이 놀랍습니다.


미연씨의 그 마음이 예수님이 말씀하신 어린아이 같은 마음이지 싶네요...



* 카페동산 소식입니다. 


개학을 한 아이들과 반갑게 만나 이런저런 이야기 나누니 참 좋네요.


방과 후 수업이 있어서 방학 중에 교복이 아닌 사복을 입고 학교에 왔지요.


갈아입을 옷이 없어서 매일 똑같은 티셔츠를 입고 오는 학생도 있고...


차비가 없어서 걸어야 한다기에 이천원을 주니 30일에 갚겠다네요.



쉼터에 살면서 학교 다니던 남학생은 졸업 후 방을 얻어 살고 있습니다.


카페가 생각나서 왔다는데 배고파 보였습니다.


컵밥과 라면을 싸주며 자주 오라고 했는데 카톡이 왔네요. 밥 주셔서 고맙다는...


아주 쪼끔만 도와줘도 딛고 일어설 수 있기에 희망을 느낍니다.



동산과 카페를 위해 기도해 주시고 도움을 주시니 저희도 힘이 납니다.


고마운 마음은 그냥 날마다 기도하고 있습니다. 고맙습니다.



2023년 8월 22일 나눔의 동산에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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